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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와인, 국내 첫 밀리언셀러 눈앞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3 20:23

수정 2014.11.13 20:23

G7 와인, 국내 첫 밀리언셀러 눈앞

이마트와 신세계 L&B가 공동으로 출시한 칠레와인 G7이 1년 동안 100만병이 팔리는 국내 첫 와인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G7이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10일까지 총 90만병이 팔렸다고 13일 밝혔다.

G7은 2009년 출시 첫해에 22만병이 팔린 뒤 2011년 31만병, 지난해에는 56만병이 팔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측은 G7와인이 연내 100만병 판매고를 세울 경우, 그간 국내 대표와인으로 알려져 있던 몬테스알파(칠레), 1865(칠레) 등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G7은 1병당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까베르네 쇼비뇽·샤도네이·메를로 등 좋은 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마트는 보고 있다.


특히 까베르네 쇼비뇽의 경우 정재인 신세계 명예회장이 극찬한 테이블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실제, 정 명예회장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족 식사자리에서 G7을 애용해,'신세계 와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신근중 이마트 와인바이어는 "G7은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로 가격대비 고객 만족도가 높아 재 구매율이 높다"며

"연말 와인 기획전 등을 통해 100만병 판매 기록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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