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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공연, '미스터쇼' 다시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4 16:04

수정 2014.11.14 16:04

미스터쇼
미스터쇼

여자를 위한 공연 '미스터쇼'가 돌아왔다.

미스터쇼는 초연의 성공을 거두었던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지난 7일 다시 화려하게 개막했다. 박칼린 연츨로 더욱 주목을 받은 이 공연은 지난 3월 초연할 당시 언론 및 공연계 핫이슈로 떠올랐다. 평균점유율이 90%가 넘고 재 관람 여성 관객도 1500여명이 넘는다. 6개 도시 전국투어에 이어 최근 해외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쇼의 성공요인은 '여자들의 공감'이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대 위에 등장하는 미스터들과 관객이 열성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관객이 관람했고 직장동료, 동창모임은 물론 엄마와 딸의 동행 역시 많았다.

미스터쇼는 재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이벤트가 인상적이다. 미스터쇼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M.A.C'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매주 'M.A.C X 미스터쇼-Theme Day'를 지정, 공연관람 전 맥 플래그쉽스토어에서 메이크업을 무료로 진행해준다. 매주 다른 컨셉의 메이크업과 드레스코드가 있으며 미스터쇼 공연 현장에서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신제품 화장품을 선물한다. 미스터쇼를 관람하러 오는 날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 주는 이벤트 이다.

다양한 MD상품 콜라보레이션도 주목할 만하다. 향초브랜드인 '수향'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로비를 들어서는 순간 '미스터쇼' 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인조명 '모노콧'과 함께 펑키한 조명을 활용한 로비공간 전시형 인테리어도 이색적인 공연장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특히, 콘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빅앤트의 '바른생각'콘돔과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제작해 상품의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스터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mrshow.co.kr)

추운 겨울을 뜨겁게 할 '미스터쇼'공연은 내년 1월31일 까지 이어진다. 6만원~8만원.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