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티파다' 의미, 아랍어로 봉기, 반란 뜻.. 첫 인티파다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7 16:52

수정 2014.11.17 17:19

인티파타 의미
'인티파다' (Intifada) 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충돌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서 팔레스타인 측에서 제3의 인티파다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티파다란 봉기, 반란, 각성 등을 뜻하는 아랍어로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연합이 이스라엘만 국가로 인정함에 따라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통치에 저항에 봉기를 일으킨 것을 말한다.


1차 인티파다는 1987년 순찰 중이던 이스라엘군 차량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를 계기로 촉발돼 약 100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1987년 12월 9일 이스라엘 지역에서 작업을 마치고 가자지구의 자바리야라는 난민촌으로 돌아오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밴이 이스라엘 군용트럭과의 충돌로 4명이 죽고 최소한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사건을 바로 며칠 전에 일어난 유태인 청년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2차 인티파다는 2000년 9월 28일 당시 이스라엘의 야당(리쿠드당) 지도자이던 아리엘 샤론 총리가 무슬림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도발적으로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는 이스라엘의 강경 진압으로 인하여 유혈충돌로 확산됐으며 오슬로 평화협정이 파기됐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다시 점령하게 되었고,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이 감행됐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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