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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시장공략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8 15:09

수정 2014.11.18 15:09

애플이 중국 최대 신용카드회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외신등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신용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 앱스토어에서 유니온페이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니온페이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없었다. 이에따라 중국사용자들은 선불계좌를 만들어 은행계좌에연동시키는 등의 불편함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편하게 자국 신용카드로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게됐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유일의 현지 신용카드로 중국 신용카드를 독점하고있으며 지금까지 45억장의 카드를 발행한 업체다.


이번 제휴로 애플은 향후 에플페이와 유니온페이를 연동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애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와의 제휴도 모색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업계는 이러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중국 규제기관의 투자 제한 규정 등을 우회하는 방식을 통해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애플페이 정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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