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핀란드 브랜드 이딸라 한국 공략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9 14:21

수정 2014.11.19 14:21

핀란드 브랜드 이딸라 한국 공략 나섰다

스칸디나비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가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국내에 상륙했다.

이딸라의 모기업인 피스카스 한국지사 한국로얄코펜하겐의 오동은 대표(사진)는 서울 세종대로 롯데백화점에서 19일 이딸라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까지 이딸라 단독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딸라는 라이프스타일 기업 피스카스의 자회사로 133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유리 소재의 컵, 화병 등을 제조하고 있다. 로얄코펜하겐 역시 피스카스가 보유한 브랜드다.

이날 오 대표는 "이딸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Alvar Aalto), 오이바 토이까(Oiva Toikka) 등이 만든 예술품과 인테리어 컬렉션의 비중을 높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까지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하는 동시에 10개 이상의 단독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망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딸라는 이미 유럽, 미주, 아시아 등 23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는 이미 10개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9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열풍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딸라는 로얄코펜하겐처럼 한국 고객을 위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 대표는 "로얄코펜하겐이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는 한식그릇을 선보인 것처럼 이딸라도 한국의 정서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북유럽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강좌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딸라는 내달 7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12·14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