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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재이용 5개년 계획 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27 14:54

수정 2014.11.27 14:54

【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43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국산재 자급률이 현재 18%에서 21%(700만㎥)까지 높아지고 목재산업의 규모도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산재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노후시설을 현대화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한편, 목조건축, 가구 등 전방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목재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벌기령 제도의 개선과 해외 목재자원의 확보를 통해 국내 목재자원의 공급을 확대하고, 임도 등 목재생산 기반 확충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권역별 목재종합가공 시설도 건립, 국산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나무누리 캠페인을 추진하고, 생활 속에서 목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체험시설을 확충하는 등 목재문화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조건축의 산업화를 위한 관계부처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목재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목재분야 연구·기술개발 확대 등 목재이용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청 남송희 목재생산과장은 "목재이용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목재자원 생산을 늘리고 목재산업 진흥에 역점을 두는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