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렌즈 케이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렌즈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콘택트렌즈 업계에 따르면 렌즈 케이스는 한 달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건강한 렌즈 사용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한 달에 한 번, 아무리 길어도 세 달에 한번은 렌즈케이스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렌즈 케이스를 끓는 물에 소독한 뒤 습기가 없도록 완전히 건조해주길 권고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끝 부분이 자주 찢어지는 사용자라면 렌즈 케이스 크기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안경사는 "렌즈 케이스 크기가 작고 얇을수록 렌즈가 케이스 모서리에 걸쳐 찢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사이즈가 큰 렌즈 케이스로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즈 케이스에 보존액을 넣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보존액을 무균 상태로 유지하기 힘들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피가 작은 여행용 보존액을 구매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이밖에 콘택트렌즈를 구매한 뒤 장기간 착용하지 않을 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렌즈 착용 권장시간은 투명 소프트렌즈의 경우 하루 8시간이며 서클렌즈 등 미용렌즈는 하루 4시간이다.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 반드시 눈 화장 전에 렌즈 착용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아울러 화장을 지우기 전 렌즈를 빼야 메이크업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보관용액도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구매 전 날짜를 꼼꼼히 따지고,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