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리스페이스, "공간과 사람 잇는 활동 넓혀나갈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1 15:59

수정 2014.12.01 15:59

스타트업 리스페이스가 개최하는 문화행사 중 하나인 '청춘마켓'. 청년들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이크임팩트와 함께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리스페이스가 개최하는 문화행사 중 하나인 '청춘마켓'. 청년들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이크임팩트와 함께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

스타트업 기업 리스페이스가 1일 향후 유휴공간에서의 문화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작년 6월 설립된 리스페이스는 문화콘텐츠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혁신 기업이다. 사용하지 않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의 특성에 맞는 문화행사를 여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진행하는 '디파트먼트 프리마켓', 강연 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와 공동 주최하는 '청춘마켓', 자체 디자인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몬스터마켓'등의 형태로 진행중이다.



특히 청춘마켓은 청년들의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형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서울 종로에 위치한 '종각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총 15회의 리스페이스 문화행사에 참여한 누적 방문객은 현재까지 1만4000명이 넘는다.
회당 평균 1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와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것.

리스페이스는 이외에도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바탕으로 한 파티 '레뷰', 매달 하나의 국가를 정해 여행 컨셉의 파티를 여는 '팝업 트레블', 인디 뮤디션을 초청해 라운지 바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버스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개최했다.

리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외연을 넓히고, 빈 장소와 공간이 필요한 사람을 잇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동인 리스페이스 대표는 "내년에는 좀 더 규모있는 행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열던 행사는 물론, 스튜디오, 쇼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