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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세계 최초 전 방향 투습-방수기능 갖춘 하이킹화 기술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2 11:21

수정 2014.12.02 11:21

고어텍스, 세계 최초 전 방향 투습-방수기능 갖춘 하이킹화 기술 개발

고어사는 최근 신발의 밑창을 포함하여 상하좌우 전 방향에서의 투습 기능과 견고한 방수기능을 가진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하이킹화용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은 발에 있는 땀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발바닥 부분의 땀까지 관리해 준다. 즉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는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통과한 후,발 밑부분에 삽입된 '스페이서'라고 불리는 층을 지나 신발의 측면 배출구를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게 고안된 특허 기술이다. 시장조사 결과 하이킹화 전방향에서 투습 및 방수 기능을 갖춘 기술을 적용한 신발은 하이킹화 제품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초부터 국내외유수의 신발 제조사를 통해 제공될 방침이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접목된 소재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고어텍스 멤브레인으로, 1평방인치 당 90억 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자연히 외부의 비나 눈과 같은 액체는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고 몸에서 나는 땀, 즉 수증기는 밖으로 배출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