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만 잘 골라도 안전을 지킬 수 있다."
화재와 지진에 안전한 건축자재가 주목받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들어 지진 발생빈도가 늘어나면서 화재와 더불어 지진에도 안전한 자재 개발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예년 평균 2배 수준인 93건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화재 안전은 유기단열재로 지켜요
건축물 화재 시 발생하는 인명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다.
벽산의 대표적인 무기질 단열재 '미네랄울(Mineral Wool)'과 '그라스울(Glass Wool)'은 유리원료나 광물을 녹여 섬유형태로 만든 인조광물섬유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다. 벽산의 무기질 단열재는 내화성뿐만 아니라 단열성까지 뛰어나고 입자가 굵어 인체에 흡입이 어려운 비흡입성 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사 흡입이 된다 하더라도 커피보다 안전한 그룹3에 해당되어 그 건강안정성을 국제 암연구기관(IARC)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진에 강한 마루와 유리도 등장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도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횟수는 총 93회로 예년 평균(44.5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건축물 가운데 내진설계가 된 건축물 비율은 5.4%뿐으로 현재 국내 건축물의 내진설계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동화자연마루의 '탑플로(TopFlo)'는 내진 기능을 가진 바닥재다.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인조석 바닥재보다 탄성과 휨강도(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정도)가 높아 충격 흡수력이 좋다. 척추, 무릎, 발목 등에 무리를 주지 않고 넘어졌을 경우에도 부상을 최소화한다. 또 진도 5.0 지진을 견딜 만큼 하부 충격과 좌우 흔들림에도 강하다.
지진 발생시 유리가 파손될 경우 대형사고를 피하기 어렵다. 한글라스의 '라미라이트 아쿠아(LAMILITE AQUA)'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샤워부스에 특화된 안전유리로, 판유리 사이에 내관통성과 내습성이 강한 특수필름을 삽입해 유리가 깨지더라도 유리에 삽입된 필름이 유리 조각이 비산되는 것을 막아 안전성이 우수하다.
라미라이트 아쿠아는 내습성이 우수한 EVA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습기에 노출하여 사용하더라도 기포가 발생하거나 불투명해지는 현상이 거의 없다. 또한 접합유리에 적용되던 PVB(polyvinyl butyral; 폴리비닐 부티랄) 필름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등 우수한 안전성과 내습성에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