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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하이브리드형 태양전지 개발.. 부경·부산大 공동연구팀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8 18:12

수정 2014.12.08 18:12

국내 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소재를 활용해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저가형 유기-무기 하이브리드 적층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박성흠 부경대 교수(물리학과)와 김광호 부산대 교수(재료공학부) 연구팀은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알랜 제이 히거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무기태양전지와 유기태양전지를 각각의 구성층으로 사용하는 유기-무기 하이브리드형의 적층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용액공정이 가능한 타이타늄 산화물 기반의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소재를 전자수송층으로 활용해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박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기존 무기물 태양전지의 제조 공정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최소비용으로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차세대 저가형 고효율의 태양전지 실현을 앞당길 뿐 아니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기존 태양전지에 도입할 경우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가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기반 미래소재연구단(단장 김광호)의 지원으로 부경대 박성흠 교수와 부산대 김광호 교수팀이 수행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고효율 하이브리드형 태양전지 개발.. 부경·부산大 공동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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