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라면은 이제 한국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민 간식이다. 하지만 짜게 먹는 우리의 식습관이 라면 속 나트륨을 저감시키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WHO의 성인남성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치는 2000mg.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실제 우리가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약 5000∼6000mg에 이른다고 한다. 권고치의 3배 가까이 이르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라면 속 나트륨을 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국물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라면은 최초에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무엇일까?
라면은 중국의 납면이 일본으로 전해져 라멘으로, 다시 우리나라로 건너와 라면이 됐다. 납면은 '끌어당겨 만든 면'이라는 뜻이다. 칼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길게 뽑아낸 것을 말한다. 마치 지금의 수타면 같은 모양이다.
라면은 1958년 8월 25일 안도 모모후쿠가 개발했다. 당시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이후 심각한 식량 문제를 겪고 있었다. 국수 면발에 간단한 양념 국물을 섞은 아지스케면을 '끓는 물에 2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판한 것이 라면의 시초다.
당시 라면은 쉽게 변질되는 단점이 있어1961년 이를 보완한 분말스프를 첨가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라면을 첫 생산했다.
1971년에는 컵라면까지 등장하면서 조리와 휴대의 간편함을 극대화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닭을 재료로 한 닭고기국물에 고춧가루를 첨가한 '치킨라면'과 '삼양라면'이다. 삼양라면은 1963년 9월 15일 최초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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