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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公, 부평역 등 4개역사 개발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4 08:00

수정 2014.12.14 08:00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교통공사는 경영개선을 위해 민자사업 형태로 부평역 등 4개역 역사 개발에 나선다.

인천교통공사는 4층 영상회의실에서 ㈜통진피팅과 부평역 등 4개역 역사 유휴공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사 유휴공간 개발사업은 부평역, 작전역, 계산역, 계양역 등 4개역의 기존상가를 리모델링하고 신규 상가를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0억원이다.

개발사업 완료 시 준공시설에 대한 소유권은 공사에 귀속되고, 민자사업자인 ㈜통진피팅은 5년 단위로 최대 15년까지 상가에 대한 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비용부담 없이 앞으로 15년간 661억원 이상의 임대수익 창출은 물론 쾌적한 역사 환경 조성과 지하역사 상권 활성화를 통한 신규 수송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사업대상 이외 역사에도 재정자립을 위한 다양한 민자유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그동안 수송인원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보다 낮은 운임과 환승요금 할인, 무임수송인원 증가 등 외부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운영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