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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유고집이 발간된다.
지난 9일 출판사 문학동네 측은 “故 신해철 유고집이 오는 24일 발간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故 신해철 유고집은 우리 곁을 갑작스레 떠난 뮤지션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으로, 유족의 뜻에 따라 펴내게 됐다고.
해당 유고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으며, 우리 대중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자전적 기록으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고 특별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어 3부에는 그를 추모하는 황석영(작가), 문성근(배우), 문재인(정치인), 손석희(방송인), 강헌(음악평론가), 배철수(방송인), 허수경(시인), 진중권(미학자), 서태지(뮤지션), 허지웅(작가), 어머니와 아내 애도의 글들이 담긴다.
한편 故 신해철의 유고집 판매 수익금은 고인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쓰일 계획이며, 오는 24일 출간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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