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앵커와 배우 한석규의 재치있는 입담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는 영화 '상의원'의 한석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는 한석규의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함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석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배우의 좋은 점을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다시 손석희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한석규는 "내년에 만으로 쉰이 된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한석규는 "선배님은 몇 되셨어요?"라고 물었고,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1956년 생으로 올해 만 58세이다. 우리나이로 내년에는 60세가 된다.
네티즌들은 "한석규 손석희, 대단하다" "한석규 손석희, 만으로 쉰이면 내년 53세?", "한석규 손석희, 화이팅", "손석희, 역시 재치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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