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샤, 라네즈, 빌리프, 키엘, 록시땅, 쥴리끄 / 스타일뉴스 |
기자는 겨울만 되면 긴장하게 된다. 건조하고 찬 바람에 쥐약인 건성피부를 가졌다. 건조하고 당기는 피부로 겪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하루 종일 가습기와 미스트를사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했다. 기자는 수분 크림에서 답을 찾았다.
▲ 미샤, 라네즈, 빌리프, 키엘, 록시땅, 쥴리끄 / 스타일뉴스 |
수분크림이라는 같은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뷰티브랜드 제품마다 보습기능이 천차만별이다. 수분력이 우수하다고 입소문 난 6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제품 하나씩 7일 동안 하루 2번(아침·저녁) 사용했다. 본인의 피부 상태와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올 겨울 건조한 피부에 수분폭탄을 던져보자.
♦ 미샤 '수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크림'
▲ 미샤 '수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크림' / 스타일뉴스 |
• 제형: 불투명한 흰색으로 부드럽게 발리는 크리미한 텍스처다. 문질렀을 때 조금 묽은 감이 있다.
• 향: 시원하면서 가볍고 은은한 꽃 향이 풍긴다.
▲ 미샤 '수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크림'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바르고 나서 시원한 감은 있지만 깊숙이 촉촉해지는 느낌은 덜 하다.
• 흡수력: 가벼운 텍스처로 바른 뒤 바로 흡수된다.
• 총평: 크림을 발랐을 때 답답함을 싫어하는 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가볍고 시원하게 발린다. 그러나 극건성 피부를 개선하기엔 다소 부족한 보습력이다.
▲ 미샤 '수퍼 아쿠아 울트라 워터-풀 크림'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이엑스’
▲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이엑스’ / 스타일뉴스 |
• 제형: 불투명한 흰색 크림. 부드럽고 끈적임 없이 가벼운 제형.
• 향: 장미와 비슷한 꽃 내음이 난다.
▲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이엑스’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촉촉함이 느껴지면서 유분기가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 흡수력: 문지른 뒤 이내 흡수된다.
• 총평: 발랐을 때 가볍지만 수분감을 제대로 느꼈다. 바르고 잠들면 아침까지 촉촉함이 느껴진다.
▲ 라네즈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이엑스’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 스타일뉴스 |
• 제형: 불투명한 흰색으로 정말 가볍고 부드럽다. 끈적임은 전혀 없다.
• 향: 특별한 향은 없다.
▲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바르자마자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당김 현상이 바로 사라졌다.
• 흡수력: 잘 펴 발리고 바로 제품이 피부에 스며든다.
• 총평: 오직 수분 공급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제품을 덜어내면서부터 촉촉함이 느껴졌다. 메마른 땅에 한 줄기 빗방울 같다.
▲ 키엘 '울트라훼이셜 크림'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 스타일뉴스 |
• 제형: 흰색의 불투명한 제형. 크리미하면서 살짝 쫀쫀한 텍스처.
• 향: 시원한 허브 향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피부 표면에 막이 형성된다.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보다는 잡아준다는 표현이 맞다.
• 흡수력: 크림이 사라질 때까지 잘 문질러줘야 한다. 흡수력은 좋은 편이다.
• 총평: 깊은 보습력이 느껴지진 않지만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유수분 모두 부족한 이들이 사용하기 좋다.
▲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록시땅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
▲ 록시땅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 / 스타일뉴스 |
• 제형: 흰색 불투명한 제형으로 가벼운 버터 질감이다. 끈적임은 없지만 미끌미끌하다.
• 향: 가벼운 파우더리한 향.
▲ 록시땅 '울트라 리치 페이스 크림'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유분기가 있다 보니 촉촉함보다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 흡수력: 깊은 흡수력보다는 피부 겉면을 코팅해준다.
• 총평: 건조함이 심하진 않지만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인 이들에게 추천한다. 악건성들이 충분한 보습효과를 누리기엔 부족하다. 하지만 버터 제형 녹으면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수분크림보단 영양크림으로 사용하기 좋다.
▲ 록시땅 '울트라리치 페이스 크림'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쥴리끄 '뉴트리-디파인리쥬비네이팅 오버나이트 크림'
▲ 쥴리끄 '뉴트리-디파인리쥬비네이팅 오버나이트 크림'/ 스타일뉴스 |
• 제형: 아이보리색의 불투명하다. 살짝 쫀쫀하면서 리치한 텍스처다.
• 향: 산뜻하고 가벼운 허브 향
▲ 쥴리끄 '뉴트리-디파인리쥬비네이팅 오버나이트 크림' 사용컷 / 스타일뉴스 |
• 보습력: 촉촉함뿐만 아니라 부드러움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흡수력: 피부에 밀착되면서 흡수된다.
• 총평: 피부에 부족한 수분과 영양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사용하기 충분하다. 수분보다 유분기가 많은 편이라 약간의 끈적임은 있다. 보습효과가 오래가도록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 쥴리끄 '뉴트리-디파인리쥬비네이팅 오버나이트 크림' 점수표 / 스타일뉴스 |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사진=트레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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