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홈쇼핑, 패션 강세 속 '불황형 상품'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5 13:28

수정 2014.12.15 14:58

경기침체로 올해 홈쇼핑에서 '불황형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속형 제품들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은 것이다. 특히 장기불황과 침체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슬픔, 우울함을 극복할 수 있는 립스틱 등 저가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1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CJ·GS·현대·롯데홈쇼핑의 히트상품 10위에는 패션 상품이 과반수 이상(8~5개)을 차지하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검정, 흰색 등 단순한 색상과 몇만원대 저렴한 디자인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관련기사 20면

현대홈쇼핑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가인 패션 상품을 제외하고 10개 중 5개 제품이 10만원 미만 제품이 차지했다.

GS홈쇼핑도 히트 상품 10위 중 9개가 몇만원대에서 20만원 미만 상품이었다. 특히 CJ오쇼핑의 경우 히트상품 1위 '지오송지오', 2위 '에셀리아', 3위 '바이엘라', 5위 '나탈리쉐즈', 7위 'NY212' 총 5개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검정과 회색 등 단순한 색상과 기본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었다.

또 '불황에 색조화장품이 잘 팔린다'는 속설처럼,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포함 된 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GS홈쇼핑도 패션 상품인 스튜디오 보니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스튜디오 보니는 실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현대홈쇼핑은 실용적 의류 브랜드인 '맥앤로건'이 총 49만세트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하는등 실용적 제품이 많이 팔렸다.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