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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아파트, 래미안 에스티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6 10:44

수정 2014.12.16 10:44

‘아이 키우기 좋은 집’ 조성… 젊은 수요층 공략
단지 내 보육시설, 키즈빌리지 등 보육특화시설 설계

주택시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특화’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사들이 출산율 저하로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을 즐겁고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집을 찾는 부모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시설을 갖춘 단지들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의 '2013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는 1.1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계출산율 조사를 시작했던 지난 2000년 1.467명 보다 23%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한 자녀 가정이 늘다 보니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주택 선택에 있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따질 수 밖에 없다.

아파트는 일반적인 소비재와 달리 장기간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가 성장하는 기간 동안 한 장소에서 머무르려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아이들을 위한 보육 및 교육시설이 많을수록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키즈특화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단지들은 대체로 분양성적도 좋은 경우가 많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마포구 현석동 일대에 선보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단지 바로 옆에 대형 구립 어린이집을 유치와 함께 단지내 맘스라운지, 키즈룸, 스터디룸, 독서실 등을 조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수요층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어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단지들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이에 분양시장에서 키즈특화 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분양 중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400㎡가 넘는 규모의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로당과 함께 개별 동에 조성되는 보육시설엔 4개의 보육실과 유희실(놀이방), 교사실, 조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보육시설 건물 앞으로 약 4000㎡ 규모의 넓은 근린공원과 함께 단지 내 조성되는 오감체험형 힐링가든 중 하나인 래미안 가든팜(텃밭)과 포토스팟(월을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탓에 이 아파트는 지난 5일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17일(수)~19일(금)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마련돼 있다. 문의) 02 848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