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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발족..23일 첫 회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7 15:33

수정 2014.12.17 15:33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발족..23일 첫 회의

다음카카오는 17일 이용자 정보보호 등 프라이버시(사생활)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 검증을 받기 위해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오는 23일 위촉식 겸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보기술(IT) 정보보호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보여온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사진)가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권건보 아주대 교수, 김기창 고려대 교수, 김범수 연세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류광현 변호사, 안정민 한림대 교수, 윤종수 변호사, 이제호 원장, 장윤식 순천향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 발족은 다음카카오가 지난 10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진행해온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의 일환이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절차 및 현황 검토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비밀채팅 모드 적용과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장집행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태명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사업자와 정부, 이용자가 각각 더 노력해야만 보호될 수 있다"며 "다음카카오가 프라이버시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에 서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비판과 감시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