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안정적 수익률
올해 분양시장에서 고층 오피스텔이 차별화를 무기로 잇달아 분양시장에 나온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15층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1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충북 청주 강서택지개발지구에서 26층 높이의 주거복합 건물인 '청주 블루지움 B910'이 분양에 나선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구성됐으며 총 910실 규모다.
일부 복층형은 층간 높이가 4m에 달해 강서지구에서 선보이는 오피스텔로는 가장 높다.
■오피스텔 고층화 '바람'
경기 광교신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은 최고 19층으로 원천호수공원 조망이 되도록 설계됐다.
서울에서도 19층과 17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선보인다. 19층 규모의 오피스텔은 '경희궁 자이'이며 17층 규모는 '잠실 대명벨리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층 오피스텔에 비해 실거주자의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조망권이 뛰어난데다 특히 도심지에 위치하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고층 오피스텔은 희소성이 있고 높이 올라갈수록 조망권과 일조권이 좋아져 프리미엄(웃돈)이 높게 형성되며 임차인도 선호해 월세가 비싼 편"이라고 전했다.
고층 오피스텔은 대체적으로 높은 시세형성과 수익률에도 유리하다.
■"프리미엄, 수익률 유리"
고층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서울 목동의 '목동현대하이페이론Ⅱ'는 41층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와 희소성으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2004년 분양 당시 전용 102㎡의 경우 가격이 5억3950만원이었다. 현재 시세는 4억원 이상 상승한 9억8000만원을 호가한다.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18층 규모의 '신영 지엘시티' 전용 32㎡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 선이다. 반면 인근 동일 면적의 저층 오피스텔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원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신영 지엘시티는 청주시의 랜드마크로 임차인에게도 선호도가 높아 임대 물건이 나오면 1주일도 안 돼 바로 계약으로 이어진다"며 "짧은 공실 기간은 높은 수익률로 이어져 인근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단지로 대표된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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