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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 아쉬운 마지막 촬영 소감 “실감이 안 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2 15:43

수정 2015.01.02 15:43



‘소원을 말해봐’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 소감을 밝혔다.

2일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측은 극중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는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연준석, 송유정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멋진 연기를 펼쳤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은 배우와 스태프들은 마지막 촬영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고.

이날 기태영은 “강진희로 5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을 보냈는데 어느덧 종영이라니..오랜 기간 함께한 배우들과 스텝들 정도 많이 들었다.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작품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일연속극은 처음으로 한 것이라 배운 점이 참 많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소원을 말해봐’의 배우와 스태프 모두 고생 많으셨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송석현 역을 연기한 연준석은 “‘소원을 말해봐’를 하면서 드라마 덕분에 운전면허도 빨리 따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연기적으로나 연기 외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 작품이 끝나고 나니 서운하고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유정은 “시작하기 전에는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을 한다는 사실에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어느새 끝이 나 실감이 안 난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같이 연기한 배우들과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나 싶을 정도로 시간도 빨리 간 것 같다.
선배님들이 정말 동생처럼 딸처럼 잘 챙겨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의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오는 2일 저녁 7시15분에 방송되는 122회로 종영되며 후속 작품으로는 김보연, 오광록, 이가령, 박윤재, 신민수, 하연주 등이 출연하는 ‘불굴의 차여사’가 전파를 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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