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크레오라' 세계 선두 굳히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2 17:24

수정 2015.01.02 18:06

아시아 시장 수요 증가 연초에 中1만t 증설 완료
총 생산량 8만t으로 목표

효성이 연초부터 자사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세계 1등 굳히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효성은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t 증설 프로젝트를 올해 초까지 완료,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확대된다.

효성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는 기저귀 시장 및 스포츠.레저용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다.

효성 중국법인은 사업장 증설에 앞서 최근 자체적으로 원단 개발을 할 수 있는 TDC(섬유 개발 센터)를 개장, 고객친화 마케팅에도 돌입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며 "중국, 베트남을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브라질, 터키에서도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중이다. 미주 및 유럽 지역도 장기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효성은 '크레오라' 점유율이 전세계 시장의 3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속옷,수영복, 청바지, 스포츠 웨어 등 일반.기능성 의류 뿐아니라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으로 사용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최근엔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 등 전통 의상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후 '크레오라' 브랜드를 런칭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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