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현대산업은 자체분양, 재건축, 일반도급을 통해 지난 3개년 평균보다 42%가량 증가한 1만5000세대 이상의 주택분양이 전망된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토목부문에서 이미 확보됐던 물량이 수주로 인식되면서 착공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주잔고에서 저수익 현장 비중이 낮아지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5년 주택과 토목부문 신규수주 증가는 2016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2014년까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인수 사업장 등 저수익 현장 매출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에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더뎠지만 2015년부터는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우호적으로 바뀐 주택사업 환경 등을 감안할때 2015년 신규 주택분양은 지난 3개년에 비해 최소 42%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고수익 토목현장 매출인식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현대산업의 경우 2014년이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었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기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만약 2015년 시규수주의 성장성이 낮다면 2016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다"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3법이 통과되는 등 주택시장 업황은 개선되고 이익 기여도가 낮았던 토목부문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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