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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조달청장 "신기술서비스국 신설해 판로 지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5 17:24

수정 2015.01.05 17:24

5국1관2원11지방청 창조경제 기반 지원

김상규 조달청장 "신기술서비스국 신설해 판로 지원"

【 대전=김원준 기자】조달청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신기술제품 및 서비스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신기술서비스국'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기존 4국 1관 2원 11개 지방청에서 5국 1관 2원 11개 지방청으로 조직이 확대·개편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사진)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조달청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신기술서비스국은 구매사업국과 시설사업국이 담당하던 신기술제품 구매와 정보통신, 일반용역 및 건설용역 등 서비스계약을 담당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 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달청의 구매사업규모가 총 23조원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신기술·서비스산업 등 창조경제 기반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간 사업규모가 7조원대로 예상되는 신기술서비스국엔 기술서비스총괄, 정보기술계약, 우수제품구매과, 서비스계약, 건설용역과 5개과가 들어선다.


한편 조달청은 신기술제품 및 서비스상품구매확대와 소프트웨어(SW)산업육성을 위해 구매사업 가운데 현재 16%수준의 서비스 비중을 오는 2017년까지 25%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SW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사업의 기획·설계·구현 단계에 따라 분할발주를 유도하고 SW사업 사후평가제 및 성능비교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국산 SW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 'SW 제값주기'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SW사업 분야에서 대가산정 가이드라인과 낙찰차액 사용기준·절차 등을 정비하고 '하도급 지킴이'이용을 확산해 적정한 대가를 지급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성공적인 경제혁신을 위해서는 신기술과 서비스상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신기술제품과 서비스 상품의 공공판로를 확대해 민간부문의 경제혁신 실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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