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제조업 경기 갈수록 어둡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6 11:00

수정 2015.01.06 11:00

새해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1월 중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전망 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업황전망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 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별로 보면 수출기업은 94, 내수기업은 63으로 각각 전월보다 7포인트, 4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전월대비 2포인트, 6포인트 하락한 83과 70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매출전망 BSI 86(-1포인트), 생산전망 BSI 94(-5포인트), 신규수주전망 BSI 88(-7포인트)로 모두 기준치인 100보다 낮았다.

또 생산설비수준전망 BSI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제품재고수준전망 BSI는 104로 5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전망 BSI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전망 BSI의 경우에는 75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6월 7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출전망 BSI는 앞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73을, 채산성전망 BSI는 2포인트 하락한 79를 기록했다. 인력사정전망 BSI는 5포인트 상승한 88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기업은 전월과 같은 91을, 내수기업은 3포인트 하락한 67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82, 72로 1포인트, 3포인트씩 떨어졌다.

지역 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에 대해 내수부진(26%), 인력난·인건비 상승(11.6%), 불확실한 경제상황(11.4%)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새해에도 여전히 내수부진과 같은 국내외 경기불안 요인이 남아 있어 제조업들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