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팝콘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살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6 11:16

수정 2015.01.06 11:26

팝콘
팝콘

팝콘 같은 통곡물을 많이 먹을수록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순치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간호사건강연구(NHS)에 참여한 여성 7만4000명, 남성 4만4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참가자들은 2~4년마다 매년 통곡물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기록했다. 조사를 시작한 지 24~26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이들 가운데 2만6920명이 사망하면서 이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순치 박사는 "연구진은 하루 최소 28그램의 통곡물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 낮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9% 적었다"며 "특히 벼, 보리 등의 곡식을 찧어 벗겨낸 껍질인 겨를 먹는 경우 사망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루 한 끼 정제된 곡물 대신 통곡물을 먹은 경우 8%, 붉은 고기 대신 통곡물을 섭취하면 20% 가량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나이, 흡연, 체지방지수, 운동, 평소 식습관 등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연구진은 통곡물을 많이 먹을수록 암 사망률이 줄어드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