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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2015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 본격 점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6 15:47

수정 2015.01.06 15:47

【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지애 기자】 2015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전략폰 'G플렉스2'를 소비자가전쇼(CES 2015)가 열릴 미국 라시베이거스에서 처음 공개한데다, 샤오미도 CES에서 제품 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역시 조만간 엑스페리아Z4로 주춤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우 G플렉스2와 같이 광대역 3구역을 묶어 속도가 빨리진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를 이달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신규모델 갤럭시S6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 국내업체 간 '기능'경쟁↑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5)'에서 LG전자는 'G플렉스2'를 공개하고 이달 안에 국내에 본격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플렉스2는 지난 2013년 11월 출시한 'G 플렉스'의 후속 모델이며 곡면 디자인으로 심미성을 강조했다.

디자인과 함께 G플렉스2는 퀄컴의 새로운 칩셋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되며 사양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에 G플렉스2 출시와 함께 발표된 스냅드래곤 810은 2015년 나올 국내외 주요 고성능 스마트폰에 대부분 장착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에 적용된 사례로는 G플렉스2가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칩셋은 최종 완제품이 아니기에 칩셋을 사용한 단말기 제조사에서 어느 칩셋을 적용시켰는지 발표하는게 보통이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5에서 G플렉스2 공개와 함께 스냅드래곤 810을 적용했단 점과 함께 이에 대한 장점을 내세웠다.

스냅드래곤 810은 무엇보다 3구역을 묶어 속도가 빨리진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있다.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G플렉스2는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가능해지면서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메가비트)까지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스마트폰 4배 빠른 것으로 1시간이 넘는 영화 한편을 27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스냅드래곤 810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처리 속도도 이전 모델보다 30% 향상됐다. 이로 인해 스냅드래곤 810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보다 이전 모델보다 선명해지고 이미지의 움직임이 보다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도 3밴드 LTE-A가 지원되는 갤럭시노트4 를 선보인바 있지만 아직은 국내 통신사 SK텔레콤과 KT에 각각 100대의 한정된 수량만 제공해 시범테스트 단계다. 3밴드 LTE-A가 지원되는 갤럭시노트4가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는 건 G플렉스2와 비슷한 시기인 이달 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4 3밴드 LTE-A의 경우 스냅드래곤 810을 적용했는지에 대해선 삼성전자 측의 공식발표가 없었다. 때문에 일각에선 스냅드래곤 810이나 3밴드 LTE-A 지원이 가능한 또 다른 칩셋인 엑시노트 모뎀 333 중 하나를 사용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치고 올라오는 中, 재기하려는 日

업계에선 국내 업체간 기능 향상을 둘러싼 이 같은 경쟁이, 치고 올라오는 중국 단말기 제조사와 부활을 꿈꾸는 일본 단말기 제조사들 사이에서 살아남게 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달 안에 샤오미가 출시할 예정인 '미5' 역시 미국 퀄컴 칩셋과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양이 높아졌음에도 이전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경우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업체들에게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단 분석이다.

더불어 소니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엑스페리아Z4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810가 들어가며, 5.7인치 QHD 화면, 지문인식 기능 등을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외 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방수방진 기능을 살리면서 화면 크기를 6인치까지 키웠다. 여기에다 그동안 베터리 일체형이라는 단점을 '초대용량' 베터리로 대체, 보완할 것으로 알려지며 소니가 주품하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활기를 불어넣을지도 최대 화두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G플렉스2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중 누가 먼저 공식적으로 3밴드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업체들이 경쟁력을 다시 갖춰가는 좋은 기화가 될 것 이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기능이 엇비슷해지는 성향이 강해지는데 이럴 때 일 수록 국내업체간 경쟁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수로고 좋다"고 말했다.

pja@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