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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4·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0억원과 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2013년 유제품과 빙과류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14년 3·4분기까지 이익 감소 지속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13년 하반기 가격 인상 발표 후 소비자 수요 저항이 장기화되면서 판매량이 부진했고, 이것이 유음료 제품들의 가격 할인으로 이어졌다"며 "작년 8월 이후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원가 부담 발생했지만, 실질 판매 가격은 오히려 하락한 셈"이라고 전했다.
그는 "빙그레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5억원과 48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6.3% 증가하며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유음료와 빙과류의 판매량 위축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핵심 사업의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들어 치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낙농 제품군 내수 소비량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11월 누계 기준 흰우유 -2.3%, 유산균 발효유 -10.7%, 아이스크림류 -0.8% 등)했다"며 "소비자 수요가 다양한 채널에서 제공되는 대체재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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