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휴대폰, 상조 서비스 등 소비자 만족도 낮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7 13:46

수정 2015.01.07 13:46

<소비자 지향성 신호등> 청신호(양호), 황신호(미흡), 적신호(경고) *자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지향성 신호등> 청신호(양호), 황신호(미흡), 적신호(경고) *자료: 한국소비자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상품 분야에서는 휴대폰을, 서비스 분야에서는 주택 수리 및 인테리어 서비스 등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2014 한국의 소비시장평가지표' 연구를 인용해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소비자성과지수(CMPI·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가 69.4점으로 조사 항목 35개(상품 16개, 서비스 19개) 중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CMPI는 개별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100점 만점에 가까울수록 소비자 만족도(지향성)가 높다는 의미다. 평가 항목은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 및 불만, ▲만족도, ▲신뢰성, ▲사업자 선택가능성, ▲가격 등 6가지다.

조사결과 총 35개 시장 중 휴대폰단말기 시장이 69.4점으로 가장 낮았고, 중·고등학교 교복(69.5점), 주택 수리 및 인테리어(70.1점), 상조 서비스(70.9점), 산후 조리원(70.9점) 등도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휴대폰단말기 시장의 경우 소비자문제 및 불만, 신뢰성, 가격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복 시장의 경우 사업자 선택가능성 항목 부분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또 소비자원이 35개 시장을 소비자 지향성 정도에 따라 청신호(양호), 황신호(미흡), 적신호(경고)로 나눈 결과 소비자 지향성이 매우 낮은 경고 시장이 총 18개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그 결과 프랜차이즈커피숍 시장 등은 대체로 청신호가, 중고차 시장 등은 적신호가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의 소비자 지향성 정도를 최초로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매년 동일 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지향성 수준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