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갖춘 단지, 경쟁률도 높아
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아파트는 문화를 콘셉트로 한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면서 긍정적인 청약성적도 이끌어 냈다.
이같은 문화시설 도입은 아파트 뿐 아니라 실거주가 높아지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접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에서 선보인 '창원 디아트리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최고 미술 작품이 전 호실에 도입될 전망이다. 1층 로비에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이 전시될 계획으로, 오피스텔 모든 공간이 아트 갤러리형으로 조성된다.
업계 한 전문가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조성된 아파트는 단지 내 입주민 만족도가 극대화되면서 집값 상승으로까지 반영되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실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문화시설이 단지 내로 들어와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 중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선보인다. 육아 정보를 공유하면서 입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카페와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스튜디오, 입주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장, 독서실이 들어서는 등 편의성을 단지 내에서 한번에 누릴 수 있도록 14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분양 중인 '강서 힐스테이트'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야외 카페테리아를 조성, 자유롭게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옥상에는 노약자들을 위한 노천가든을 조성했다. 또 사시사철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농구 등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멀티코트도 도입했다. 스튜디오나 연회장, 스크린골프 연습장, 독서실 등도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37개동, 전용면적 59~152㎡, 총 2603가구로 조성된다.
■각종 문화·체험시설로 만족도 제고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분양 중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휴식·스포츠를 적용한 문화시설이 도입됐다. 25m길이의 실내수영장과 단지 내 야외골프장이 조성돼 고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안마의자와 테라피시설을 갖춘 웰빙 테라피룸도 갖춰져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삼육어학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영어도서관과 강의나 학예발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과 작품활동, 그룹스터디 등의 장소를 위한 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7~40층 아파트 26개동,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용산'에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선보인다. 공동주택 내에는 지상 20층에 클럽 래미안이라는 명칭으로 커뮤니티 존이 조성된다. 이 곳 카페라운지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한강과 남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장, 멀티룸 등이 들어선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