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6일 신한금융투자 2000억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1월 수요예측 규모는 3조원을 웃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연말 북클로징 영향으로 7건, 6300억원에 불과했었다.
동부증권 박정호 연구원은 "투자자 수요가 몰릴 경우의 발행규모 증액과 아직까지 채권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대기 물량까지 감안할 때 3조5000억~4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수요예측을 실시한 신한금융투자 3년물은 콜머니, 환매조건부채권(Repo) 등 단기차입금의 일부를 중장기 차입금으로 전환해 자금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목적(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3년물과 5년물을 2100억원규모로 발행한다.
이마트(3년·5년물 5000억원), CJ프레시웨이 3년물(600억원), 한국금융지주(3년물 1800억원) 등의 수요예측이 이달 예정돼 있다.
박 연구원은 "1월 회사채 발행물량이 늘지만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이를 웃들며 수요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초 공사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투자자 수요가 장기 회사채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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