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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각자의 사연을 담은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가수 노을의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지난 2011년 재결합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보컬그룹 노을이 새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로 첫 앨범을 발표하며 2015년 가요계의 포문을 연다.
이날 노을은 무대에 등장해 “너무 감사드린다. 데뷔하고 음감회는 처음 해보는 데 저희의 노래를 라이브로 직접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음감회를 열게됐다”라고 음감회를 열게 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이어 노을의 나성호는 “처음으로 노을이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한곡 빼고는 전부 저희가 직접 만든 곡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덧붙였다.
이날 노을의 음악 감상회는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에 수록 되어 있는 곡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인 후 멤버들이 해당 곡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처음 소개 된 곡은 나성호의 자작곡인 ‘가슴을 차갑게’라는 곡이었다.
노을의 멤버들은 약간 긴장된 모습으로 ‘가슴을 차갑게’무대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하는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노을은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역시 노을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가슴을 차갑게’ 무대 이후 나성호는 “처음으로 경험담을 가사에 담았다”라고 밝히며 “이 곡은 짝사랑을 하는 이야기인데 사랑을 해도 이루어질수 없는 경우가 많지 않냐”라며 “그래서 다음에 그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는 가슴이 뛰지 않게 얼음처럼 가슴을 차갑게 하고싶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을의 이번 타이틀곡 ‘목소리’ 무대가 이어졌다. ‘목소리’는 노을의 멤버 이상곤과 와사비사운드(고영환,서의범) 가 함께 작업한 노을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이 무대에서 노을은 매력적인 음색과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국내 최고의 보컬 그룹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계속해서 자신이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린 이상곤의 자작곡인 ‘날개’의 무대에 이어 노을 앨범에서 ‘청혼’ 이후 수록 곡 중 가장 큰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낸 곡인 ‘만약에 말야’를 작업한 전우성의 감성발라드 ‘어떤말도’, 강균성의 자작곡인 오늘이 마지막 인 것처럼 사랑하며 살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인 것 처럼’의 음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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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강균성, 전우성 (사진=ynb엔터테인먼트) |
다시 ‘See you in Neverland’라는 곡으로 노을의 라이브가 이어졌고 무대 후 이 곡을 만든 나성호는 이 곡을 작업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나성호는 “외국 배우 로빈윌리암스가 세상을 떠난 것을 보고 모티브를 얻어서 곡을 만들게 됐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배우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후 동료배우의 SNS에 ‘See you in Neverland’ 라고 남겨진 글귀에 영감을 얻은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라며 “로빈윌리암스가 ‘후크’란 영화에 피터팬 역으로 나왔었는데 동료배우가 ‘우리 이제 네버랜드에서 만나자’라고 글을 남긴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이것에 영감을 받아 ‘이런 내용으로 노래를 만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이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나성호는 “사실 작년에 우리나라에 너무 안좋은 일이 많았는데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예전보다 그런 것을 봐도 무뎌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나성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작년 여름에 카페에 모여서 멤버들과 앨범제목에 관해 고민했을 당시 예전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 같다.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조금 더 새로운 다른 이야기를 담아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제목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우리가 소속사를 옮겨서 처음으로 내는 앨범이기도 하고 데뷔 13년만에 처음으로 직접 프로듀싱해서 만든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앞으로 계속 앨범을 프로듀싱할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독으로 각자 프로듀싱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밝히며 음악 감상회는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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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 이상곤, 나성호 (사진=ynb엔터테인먼트) |
노을의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은 이상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목소리’와 자작곡 ‘날개’를 포함해, 전우성의 자작곡 ‘어떤말도’, 나성호가 작사한 ‘가슴을 차갑게’ , 자작곡 ‘See you in NeverLand’, 강균성의 자작곡 ‘마지막인 것처럼’ 까지 총 7트랙으로 구성됐다.
한편 데뷔 13년차인 노을은 새 앨범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으로 국내 최고 보컬 그룹의 진면목을 과시할 전망이라 2015년 가요계 포문을 열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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