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랑스 파리서 언론사 총격, 최소 12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7 21:30

수정 2015.01.07 21:32

프랑스 파리에서 괴한들이 주간지 사무실에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과거 이슬람교 풍자만평을 실었던 매체였다.

CNN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파리 중심부의 주간지 '샤를리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프랑스 인포라디오 등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중에 기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경찰관 3명 등 여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샤를리엡도는 지난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어 무슬림들의 분노를 샀다.

CNN은 해당 주간지가 과거에도 극렬 이슬람주의자들에게 위협을 받았고 경찰의 경비하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11월에는 만평에 대한 보복으로 주간지 건물이 불타기도 했다.

인근 건물에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검은 두건을 쓴 괴한 둘이 소총을 들고 주간지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몇 분 뒤에 총소리가 연달아 들렸고 괴한들은 달아났다"고 말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범인들이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분명한 테러 공격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사건소식을 듣고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들이 소름끼친다"며 "우리는 테러와 싸우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려는 프랑스인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