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기대작 ‘킬미힐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이하 킬미힐미)’ 1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자신의 내면에 또 다른 인격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 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다뤄지게 된 ‘다중인격’의 소유자 차도현의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각각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지성 분)과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황정음 분)의 인상적인 첫만남이 그려지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무엇보다도 ‘킬미힐미’는 드라마 ‘비밀’에서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지성과 황정음의 재회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성과 황정음은 ‘비밀’ 속의 모습은 싹 지운 채 각각 ‘차도현’과 ‘오리진’의 옷을 입고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특히 다중인격을 가진 차도현으로 분한 지성은 그 안에 숨어있는 인물을 소화해내며 인상을 남겼다. 순진무구해 보이는 차도현과 정 반대된 또 다른 인격 신세기로 분한 지성은 스모키 화장 소화는 물론 눈빛부터 달라진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작 ‘끝없는 사랑’에서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던 황정음은 톡톡 튀는 캐릭터 오리진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세기의 자아를 입은 차도현의 오글거리는 고백에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쌍둥이 오빠 오리온(박서준 분)과의 현실 남매 연기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사차원 캐릭터 오리온으로 분한 박서준은 훈훈한 연하남 이미지를 잠시 접어 두고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한채연으로 분한 김유리는 차도현의 첫사랑인 팜므파탈 매력을 뽐냈다.
최근 ‘미생’에서 강대리로 열연하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오민석은 차기준으로 변신, 지성과의 라이벌 구도 형성을 예고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신 스틸러’ 다운 면모를 보인 배우들의 활약도 단연 돋보였다.
깜짝 등장한 김슬기, 정은표, 간미연을 비롯 최원영(안국 역), 고창석(석호필 역), 김영애(서태임 역), 심혜진(신화란 역), 김일우(차영표 역)의 열연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킬미힐미’는 드라마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하며 사랑받았던 진수완 작가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아일랜드’ 등으로 밀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진만 PD와 ‘호텔킹’의 김대진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상황.
이러한 기대에 맞게 ‘킬미힐미’ 첫 방송은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속도감 있는 전개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