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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우수 설계사 자녀에 해외 어학연수...10년간 2300여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8 09:19

수정 2015.01.08 09:19

# 교보생명 순천중앙FP지점에서 근무하는 정금희 재무설계사(FP)는 자녀들 생각에 요즘 일할 맛이 난다. 지난해 여름 막내아들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둘째딸이 뉴질랜드로 연수를 떠나기 때문이다. 자녀 둘을 해외 어학연수 보내준 곳은 정 씨가 일하고 있는 교보생명이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 안심이 되고 수백 만원이 드는 비용도 회사에서 전액 지원해준다. 정 씨는 "하루하루 성실히 일하다 보니 고등학생인 두 자녀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지난해 연수를 다녀온 아들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딸도 외국문화를 경험하면서 마음이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 교보생명 FP 자녀들이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겨울방학을 맞아 '우수FP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우수한 실적을 올린 재무설계사를 선발해 자녀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2004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년간 참가인원만 23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7월에도 우수 설계사 자녀 60여 명이 캐나다 벤쿠버로 하계 어학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이번 연수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3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수업을 받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생활을 몸소 체험한다.

또 마오리족 민속마을, 지역 커뮤니티 캠프 등을 방문해 뉴질랜드의 문화를 접하며, 카약, 루지 타기, 양털 깎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FP들의 호응은 뜨겁다.
연수비용을 전액 지원해주고 회사에서 보내주는 것이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어서다.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고 자녀들에게 설계사 직업에 대한 좋은 인식도 심어줘 FP들의 동기부여와 생산성 향상에도 한 몫 하고 있다는 것이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재무설계사들이 많다보니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며 "자녀를 연수 보낸 설계사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며 업무만족도 역시 높아져 신바람 나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