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존슨앤드존슨, 인체 대상 대규모 에볼라 백신 임상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8 09:30

수정 2015.01.08 09:30

존슨앤드존슨은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에볼라 예방백신의 인체 대상 1상 임상시험을 돌입한다

8일 존슨앤드존슨은 해당 임상시험의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지원자들이 최근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옥스퍼드대 소아학과 산하 기관인 옥스퍼드백신그룹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임상 참가자 등록은 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상 연구는 환자에게 면역반응을 준비시키는 1차 접종 후 면역반응을 강화하기 위한 2차 접종을 하는 '프라임-부스트 백신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이 요법에 의해 형성되는 면역 반응은 장기적으로도 평가될 예정이다. 또 백신의 구성성분을 결합한 다양한 요법 또는 위약이 72명의 건강한 성인 임상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된다.

이 임상 외에도 추가 임상연구 또한 이번 달 말부터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의 에볼라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얀센은 덴마크 소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과 공동으로 4월까지 진행되는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 사용할 프라임-부스트 백신 40만 도즈 이상을 생산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총 200만 도즈의 해당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12~18개월 동안 최대 500만 도즈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알렉스 고스키(Alex Gorsky) 존슨앤드존슨 회장은 "존슨앤드존슨은 세계 보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에볼라가 환자와 그 가족 및 보건 종사자들에게 고통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해당 세계 보건위기 극복에 신속하게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