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의료산업(의료서비스·의약품·의료기기) 지역 대표 성장동력으로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8 10:31

수정 2015.01.08 10:31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의료산업을 지역 대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8일 발혔다.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로 구성된 의료산업은 고령화, 웰빙 트렌드, 소득증대 등에 따라 21세기 들어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시장규모는 7조3370억달러(2012년 기준)에 달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1%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760억달러로 이는 세계시장의 1%, 국내 GDP의 6.8%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과를 신설하고 2012년 첨단의료산업국으로 확대·개편했다.

올해는 '동아시아 의료산업 허브 '메디시티 대구'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활성화 등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시는 첨복단지를 명실상부한 국가첨단의료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인증·인허가-임상-마케팅' 등 전 주기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및 인력양성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임상시험병원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 또 올해도 20개 이상 기업을 유치, 고급연구인력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첨복단지에는 오는 4월부터 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 의료벤처 공동연구센터 등이 차례로 입주하고,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실험동물자원은행, 정보통신기술(ICT)임상시험지원센터도 올해부터 설계(구축)작업에 착수한다.

현재 첨복단지 내엔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5개 핵심 인프라를 포함, 10여개 국책연구기관과 60개 의료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또 의료기기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첨복단지 커뮤니케이션센터 안에 100억원을 들여 'U-헬스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덴탈 소재/치과기공 본야와 3D 및 로봇기술과 융합된 첨단 의료기기산업 연구개발(R&D)에도 국·시비 21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모발이식 및 양·한방통합의료, 준비단계에 있는 심장수술과 뇌질환 치료 등 지역 4대 특화 의료서비스를 집중 육성, 수도권 대형병원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했다.


이외 지난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객 유치(1만5000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의료기업(AinA)과 연계한 인센티브 의료관광과 중국 대형여행사 네트워크를 통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 이에 대응한 지역병원 등의 수용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구의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가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첨복단지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