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상자들 가운데 5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25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곧바로 옆 동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졌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를 동원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을 구조했으며, 소방장비 25대와 145명을 동원해 진화해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화재가 1층 주차장이 아닌 우편함에서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는 인근 건물 3동 등을 태우고 11시 44분쯤 진화됐으며, 건물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97명이 부상을 입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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