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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경영에서 친인척 철저히 배제” 갑질논란 속 감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1 09:21

수정 2015.01.11 09:21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가 갑질논란 속에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갑질논란을 파헤친 가운데 이와 반대로 유한양행을 세운 故 유일한 박사의 일화를 소개했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는 회사 경영에서 가족과 친인척을 배제하고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긴 인물로, 유한양행의 창업주다.

유일한 박사는 자신의 주식을 모두 학교에 기증하고 아들에겐 대학까지 공부를 가르쳤으니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전 유한양행 고문은 “유일한 박사가 ‘회사 조직에 친척이 있으면 파벌이 형성되고 회사발전에 지장이 있으니 내가 살아있을 때 친척되는 사람은 다 내보내야 겠다’고 했다.
그래서 당시 친척이 되는 사람들은 다 내보냈다”고 회상했다.


또한 유한양행은 또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아 세무감찰의 표적이 됐지만 세무감찰팀장은 20일간 세무조사를 했어도 꼬투리 잡을 것이 없어서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 사건 주차요원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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