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코리아가 해운데 센텀호텔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호텔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빌스코리아가 지난 8일 '해운대 센텀호텔'과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센텀호텔'은 최근 임원의 공금 횡령 사건으로 인해 투명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세빌스코리아를 관리 위탁사로 최종 결정했다. 세빌스코리아는 지난 14년간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국내 대형 오피스빌딩 등을 관리해 온 노하우와 홍콩 및 중국시장에서 이미 세빌스코리아가 운영해 온 레지던스 관리 경험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빌스는 영국계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영국·미국·유럽 등 전 세계 600여 개국에서 자문·관리 및 매입·매각 등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은 세빌스코리아 기획홍보팀 부장은 "분양형 호텔은 호텔 위탁사의 능력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투명한 관리를 보장할 수 있는 호텔 운영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세빌스코리아는 강력한 내부 통제 시스템인 '회계와 오퍼레이션 크로스 체킹'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