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이폰 갑옷' 단말기 94대 온몸에 감아 밀수 시도한 홍콩인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3 13:42

수정 2015.01.13 13:42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아이폰 94대를 홍콩에서 중국으로 밀수하려던 홍콩인 남성이 세관에 붙잡혀 세계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폰 갑옷'을 입은 밀수범의 사진 덕분이다.

12일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인민넷' 보도에 따르면( ▷바로가기) 홍콩과 중국 사이 출입을 관리하는 푸티엔코안 세관은 지난 11일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려는 남성을 멈춰세웠다. 누가 봐도 이상한 걸음걸이 때문이었다.

들고 있던 가방에선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당 남성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하자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렸다.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세관 직원은 곧바로 그의 몸을 수색했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겉옷 안에서 온몸을 감싼 아이폰 94대였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밀수범이 몸에 두르고 있던 제품은 아이폰 5s와 아이폰 6·6플러스 세 종류였다.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사진=인민넷(http://people.com.cn)

세 종류의 아이폰은 모두 중국 내에서도 정상적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홍콩 내 가격이 중국 판매가보다 저렴하다.

94대의 아이폰을 현재 모두 세관 당국이 압수해 보관하고 있다.


인민넷이 보도한 이번 '아이폰 갑옷' 밀수사건은 중국 내 언론뿐 아니라 미국 CNBC, 영국 인디펜던 등 각국 매체가 '황당' 소식으로 다뤘다.

kimjw@fnnews.com 김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