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가는 리커창, 세계가 집중
6년만에 총리 자격 참석… 中 경제상황 등 설명할 듯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6년만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와 개혁개방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단에 알리바바 마윈 회장,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등이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 총리는 오는 20~22일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중국 총리가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원자바오 총리 이후 처음이다. 그는 21일 열리는 축사를 통해 중국의 경제상황과 개혁개방에 대한 의지,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에 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20일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7.5%)에 못미치는 7.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 총리는 방문 첫 날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면담한 뒤 이�날에는 기업인 이사회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다.
또 포럼 기간에 중국과 스위스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스위스 방문단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 등 주요 중국 기업인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리양 사회과학원 부원장, 세계은행 부총재 출신의 린아푸 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명예원장 등이 대거 포함돼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최근 기자 브리핑에서 "리 총리의 스위스 방문기간 중 양국은 금융, 경제, 과학연구, 식품, 약품, 인문교류 등 분야별 합의를 이룰 예정"이라며 "특히 금융협력 분야에서 협력방안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해 7월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각종 우대조치를 구체화하고 수교 65주년 기념행사 준비상황과 인적 교류 등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hjkim@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