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지난해 의무보호예수해제 주식 전년대비 114.5%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0 10:51

수정 2015.01.20 10:51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무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 주식 역시 전년 대비 11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의무보호예수 상장주식은 28억5521만8000주로 전년 대비 81.1%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 주식은 23억3535만6000주로 114.5% 늘었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 의무보호예수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보호예수량이 18억7077만주로 전년 대비 135.6% 증가했고, 보호예수해제량은 11억7551만3000주로 전년 대비 123.8%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보호예수량은 9억844만8000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고, 보호예수해제량은 11억5984만3000주로 105.9%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형기업의 신규상장으로 최대주주 지분을 의무적으로 예수한 건이 전년 대비 2001.7% 증가했다. 또 법원이 '유상증자를 통한 제3자 매각(M&A)' 인가시, 발행 신주의 인수인은 인수주식의 50%이상을 1년간 맡겨야 하는 규정에 따른 의무보호예수 역시 329.8%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코스닥)', '모집(전매제한)' 및 '합병(코스닥)' 등 모든 의무보호예수 사유에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집(전매제한) 사유는 큰 폭으로 증가(전년 대비 47.4%)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233개사로 전년 193개사 대비 20.7% 증가했다.
보호예수의무가 해제된 회사는 208개사로 전년(234개사) 대비 11.1% 감소했다.

각 시장 별 의무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영흥철강(5169만9000주), GS리테일(5062만8000주), 넥솔론(4572만3000주), 현대로템(3685만2000주), 동양네트웍스(3430만3000주)이었고, 코스닥시장 오리엔탈정공(1억6220만7000주), 한일진공(1억3734만주), 엘컴텍(6284만7000주),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3649만6000주),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35400만주)순이었다.


한편, 의무보호예수 제도는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 등으로부터의 소액투자자 보호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거나 인수·합병, 유상증자가 있을시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도록 의무적으로 보유하는 제도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