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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김미경, 정체 드러났다..과거 유명세 떨쳤던 신급 해킹실력 소유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0 15:45

수정 2015.01.20 15:45



김미경의 정체가 밝혀졌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조민자(김미경 분)와 윤동원(조한철 분)이 형사 선후배였던 과거의 관계가 밝혀지며 미스터리했던 김미경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일부 해소되었다.

위기에 빠진 서정후(지창욱 분))를 구하기 위해 사부 기영재(오광록 분)이 대신 경찰서에 잡혀갔고 윤동원은 기영재의 기록을 조회 하던 중 복역 동안 조민자가 몇 차례 면회 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윤동원은 기영재에게 조민자를 아냐고 물으며 “조민자. 당시 사이버팀 형사였고. 내 직속 선배였던 분. 나 이 선배 무지 좋아했는데” 라며 조민자와 관련된 기억을 털어놨다.

조민자는 이미 서정후를 위해 여러 전산망과 CCTV를 넘나드는 장면을 그리며 해킹 실력을 보여준바 있는데 윤동원이 “이 선배가 해킹 실력이 진짜 신급이었거든요. 내가 많이 배웠죠. 근데 어제 지하주차장에서 아주 그리운 향기를 맡았다.

내가 머리통을 수없이 두들겨 맞으며 배웠던 루트킷”이라며 조민자가 뛰어난 해킹실력으로 과거 형사 시절에도 유명세를 떨쳤음을 짐작시켜 준 대목이었다.


앞서 ‘힐러’에서는 조민자를 조형사라 부르던 기영재의 호칭과 서정후가 아줌마가 형사였는지를 어떻게 믿냐며 언뜻 언급했던 것 외에는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된바 없다.

하지만 윤동원의 선배이자 신급 해킹 실력을 갖은 사이버팀 형사였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조민자가 왜 어떤 사연으로 형사를 그만두고 정체를 숨긴 채 홀로 서정후의 조력자가 되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미경이 출연하는 ‘힐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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