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넥여우의 특징이 화제다.
페넥여우는 아프리카 북부에서 시나이 반도 북부의 모래사막과 반사막에 서식하는 동물이다.
몸무게는 1~1.5kg로 체구에 비해 귀가 크다. 몸 전체가 두껍고 부드러운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발바닥에도 털이 나 있다. 발바닥의 털로 인해 사막에서도 모래에 빠지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다.
건조한 지역을 좋아하는 습성에 따라 길이가 수 미터에 달하는 굴을 만들어 그 안에서 서식한다.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그 흔적이 자주 보이지만 물이 없는 사막에서도 자취를 확인 할 수 있다.
털빛은 흰색에 가까운 황갈색이며 꼬리는 텁수룩하고 끝이 검다. 꼬리 시작 부분에 검은 얼룩이 있다.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번에 위로 60~70cm, 앞으로 120cm 가량의 거리를 뛰어 넘을 수 있다.
페넥여우는 야행성으로 해 질 녘에 보금자리를 떠나 동트기 전에 돌아오는 생활 패턴을 보인다. 암수가 쌍을 이루거나 가족 단위로 무리지어 생활한다. 비교적 깊게 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든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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