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은 '이끼, 미생으로 보는 디지털 만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 윤태호 작가는 본인의 작품과 그 동안 만화가로서 직접 느낀 경험담을 중심으로 디지털만화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며,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유익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 작가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이끼'와 '미생'을 비롯해 '파인', '내부자들' 등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소재의 웹툰을 그리며 대중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화가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에는 제13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상을 받는 등 각종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세종대 광개토관 102호에서 열린다. 세종사이버대 재학생 및 신·편입생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그 외 특강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조교실(02-2204-8077)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시은 교수는 "미생 열풍으로 웹툰이라는 콘텐츠가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며 "전공 분야 대표 명사인 윤태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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