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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주 기법이란, 프랑스어 '문지르기'서 유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8 16:45

수정 2015.01.28 16:45

프로타주 기법이란
프로타주 기법이란

'프로타주 기법이란'

프로타주 기법이란 무엇일까.

예술에서 프로타주 (frottage)는 '문지르기'라는 뜻의 프랑스어 'frotter'에서 유래됐다. 프로타주 기법은 막스 에른스트가 발전시킨 창작물의 초현실적이고 '자동적'인 기법을 말한다.

프로타주 기법이란 나무판이나 잎, 천 따위의 면이 올록볼록한 것 위에 종이를 대고, 파스텔이나 연필 등으로 문지르면 피사물의 무늬가 베껴지는데, 그 때의 효과를 조형상에 응용한 기법이다.

여기서는 유화의 경우 그림물감에 기름을 섞은 오일 레이어 상태로 하는 것이 아니고 튜브에서 짜낸 끈적끈적한 것을 비벼 문질러서 엷은 채색층을 만든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렇게 하면 하층 색층을 투과해서 복합적인 색채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 효과는 혼색에 의한 것과는 다르다.

곧 조형감을 조장하는 요소와 그림물감의 채도가 저하되지 않는다는 특색이 있다.

프로타주는 1925년 막스 에른스트가 창시했다. 에른스트는 판자의 결이 수년간 문질러지면서 두드러진 아주 오래된 나무바닥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나뭇결의 패턴에서 낯선 이미지를 연상했다. 에른스트는 종이 몇 장을 바닥에 놓고 그 위를 부드러운 연필로 문질러 이러한 이미지들을 잡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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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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