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3공단을 도심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감안, 미래지향적 첨단산업단지이자 전략산업시범단지로 조성, 도심공단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광교 대구시의회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3일 '제23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3공단은 도심 내에 산업단지로 남아있는 금싸라기 같은 땅"이라며 "하지만 도심과 지나치게 가까운데다가 무계획적이고 산발적으로 조성된 공장이 많고, 과소필지의 비율이 높아 권리관계가 매우 복잡, 재생사업 성공을 위해 앞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3공단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기존 산업시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오염배출산업의 집적화와 폐기물 통합관리가 가능한 아파트형 공장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재생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우선사업을 지정, 재생사업의 초기자금 충당이 가능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의원은 미래지향적 첨단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도로와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의 비중을 높이고 용적율을 최대한 높여 아파트형 공장중심의 입체화단지로 구성하고, 현대사회와 밀접한 정보통신, 로봇산업, 사물인터넷 등 각종 첨단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시범화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생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구로공단 재생사업을 예로 들며 "서울시는 구로공단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용적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사업시행자에게 자금지원과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대구시도 서울시 못지 않게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3공단 재생사업은 반드시 성공,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3공단을 '국가전략산업 시범화단지'로 조성하면 대구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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