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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먹는 음식, 오신채·세생채 등 신선한 채소 맛 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4 11:09

수정 2016.03.28 18:24

'입춘에 먹는 음식' '입춘에 먹는 음식' '입춘에 먹는 음식'

4일(오늘)은 절기상 입춘이다. 입춘에 먹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입춘에는 명태순대, 오신채, 세생채 등을 주로 먹는다. 명태순대는 내장을 빼낸 명태 뱃속에 소를 채워 넣어 만든 순대다.


오신채는 다섯 가지 매운 맛이 나는 채소로 만든 생채요리다. 오신채는 시대와 지방에 따라 다르나 움파·산갓·승검초·미나리싹·무싹의 다섯 가지 또는 파·마늘·달래·무릇·부추와 같이 자극성이 강한 여덟 가지 나물(파·마늘·자총이·달래·평지·부추·무릇, 미나리의 새로 돋아난 싹이나 새순) 가운데 황·적·청·흑·백 다섯 가지 색을 띈 것을 골라 무쳤다는 설도 있다.



민가에서는 파, 겨자, 당귀의 어린싹을 무친 세생채를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었는데, 오신채와 세생채 모두 겨우내 결핍된 신선한 채소의 맛을 보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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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