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최근 지역의 1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자금수요를 조사한 결과, 설 자금 확보율이 82.0%로 지난해 설 의 47.1%보다 34.9% 포인트 상승해 지난 2012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들이 올해 설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5600만원이며, 이 가운데 확보된 자금은 2억990만원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설 때의 60.5%보다 높은 68.9%가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설 상여금은 '지난해 설 수준 지급'이 58.3%, '지난해 설보다 축소 지급' 10.6%로 나타났으며, '연봉제라 미지급'이 11.4%, '경영 곤란 미지급' 7.6%, '미결정' 12.1% 등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도 지난해와 비교해 '곤란하다'는 응답이 22.9%로 14.9% 포인트 줄어든 반면 '원활하다'가 22.1%로 15.0%포인트 증가해 나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김한수 부산울산본부장은 "지난해 내수부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악재로 어려움 겪은 지역 중소기업이 올해 설 자금사정이 다소 나아져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예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수준인 만큼 금융권과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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